리처드 파인만의 이 말은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아주 작은 거짓말을 꿰뚫어 보게 만들어요.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내일 하면 돼', '조금만 더 쉬었다가 시작하자'라며 달콤한 유혹을 건네곤 하죠. 스스로를 속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시간이라는 마법을 사용하는 거예요. 마치 시간이 무한정 남아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면서, 정작 해야 할 일은 뒤로 미루며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 애쓰는 우리들의 모습 말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일은 정말 자주 일어나요. 예를 들어,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나 공부를 앞두고 있을 때 우리는 스마트폰을 보며 '딱 5분만 더'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죠. 하지만 그 5분은 어느새 한 시간이 되고, 결국 마감 기한이 닥쳐서야 당황하며 허겁지겁 움직이게 돼요. 이때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지 못한 게 아니라, 사실은 시간이 충분하다고 스스로를 속였던 거예요. 나 자신을 속이는 일은 세상 그 누구에게 속는 것보다 훨씬 교묘하고서도 아프게 다가온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깃털을 고르는 일에 너무 몰두해서,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 채 '아직 시간 많아'라고 스스로를 속일 때가 있어요. 그러다 문득 시계를 보고 깜짝 놀라 당황하곤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요. 내가 지금 나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닌지, 혹시 시간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도망치고 있는 건 아닌지 말이에요. 솔직하게 나를 마주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나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걸 배우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여러분도 '나중에'라는 말로 소중한 순간이나 꼭 해야 할 약속을 미루며 스스로를 속이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아요.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움직여 보세요. 나 자신에게 정직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시간을 진정으로 다스리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