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의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제 마음 한구석이 콕콕 찔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는 종종 시간을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있는 휴식의 수단으로만 여기곤 하죠. 하지만 이 말은 시간이 우리를 기다려주는 안락한 소파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게 도와주는 아주 강력하고 예리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속삭여주고 있어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라는 작품의 모양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너무나 쉽게 시간이라는 소파에 몸을 깊숙이 파묻어버리곤 합니다. 스마트폰을 의미 없이 넘기다 보니 어느덧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몸은 움직여지지 않는 그런 순간들 말이에요. 소파는 편안함을 주지만, 그곳에 계속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우리는 결코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없답니다. 도구는 무언가를 만들거나 변화를 일으킬 때 의미가 있는 것처럼, 시간 또한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용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돼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 밀린 일들을 미루고 싶어서 소파에 푹 파묻혀 귤을 까먹으며 드라마만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창밖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제가 시간을 그저 편안한 안식처로만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래서 저는 용기를 내어 리모컨을 내려놓고,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책상 정리를 하거나 짧은 일기를 쓰는 식으로요. 그렇게 시간을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하자, 마음속의 불안함이 사라지고 오히려 더 큰 뿌듯함이 찾아왔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지금 시간이라는 소파에 너무 깊이 기대어 있지는 않나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오늘 하루 중 단 10분이라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혹은 소중한 사람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간을 도구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움직임이 모여 여러분의 미래를 멋지게 조각해 나갈 거예요. 오늘 여러분의 손에 쥐어진 이 소중한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 잠시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