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은 우리가 아주 어릴 때부터 가져온 자연스러운 본능이에요. 하지만 헨리 제임스의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낯설면서도 해방감을 주는 진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만약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내가 누군가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나의 진정한 색깔을 지우고 무색무취한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일지도 몰라요. 타인의 모든 기대를 만족시키려 노력할수록, 정작 소중한 나 자신의 모습은 점점 희미해져 가곤 하죠.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는 가끔 SNS의 좋아요 숫자에 일희일비하거나, 단톡방에서의 침묵에 괜히 마음을 졸이기도 해요. 누군가 나를 오해했을 때, 그 오해를 풀기 위해 밤새 잠 못 이루며 자책하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이의 박수를 받으려 애쓰는 삶은 마치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는 갈대와 같아요. 타인의 시선이라는 기준에 나를 맞추다 보면, 결국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믿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될지도 몰라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늘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곤 했어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거절도 못 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만 따라갔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정작 본인의 마음은 텅 비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졌어요. 하지만 그 친구는 용기를 내어 조금씩 '미움받을 용기'를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나를 믿어준다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다른 오리 친구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제가 저만의 따뜻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배웠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추려 애쓰기보다, 나만의 고유한 향기를 지키는 일에 더 집중해 보세요. 당신이 당신 자신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가장 빛나는 법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