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만날 때가 있어요. 믿었던 계획이 어긋나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실감이 찾아오면 우리는 마치 세상이 끝난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곤 하죠. 하지만 오고 만디노의 말처럼, 역경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숨겨진 씨앗을 깨우기 위해 찾아오는 것일지도 몰라요. 패배와 상처 속에는 우리가 다음번에 더 멋지게 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특별한 교훈이 담겨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시험에 떨어졌을 때, 혹은 정성껏 준비한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깊은 슬픔에 빠지곤 해요. 하지만 그 아픈 순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했는지를 알려주는 아주 작은 실마리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실패는 단순한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아주 중요한 데이터이자 밑거름이 되어주는 셈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툭 꺾이는 날이 있어요. 글이 잘 써지지 않거나 누군가에게 서툰 모습을 보였을 때, 저도 한동안 구석에 숨어 웅크리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때의 속상함을 통해 저는 제가 어떤 부분에서 더 따뜻해져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넬 수 있을지를 배웠어요. 그 아픔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글을 쓰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지금 혹시 마음 아픈 일을 겪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상처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대신 그 속에 숨겨진 작은 씨앗을 찾아보려고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이 겪은 모든 어려움이 당신을 더 빛나게 만들 소중한 수업이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잘해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