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에프론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곤 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비바람을 맞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의 실수나 상황의 불운 때문에 상처를 입기도 하죠.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느끼며 자책하거나,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며 슬픔 속에 머물러 있곤 합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우리에게 말해줘요. 당신에게 일어난 일은 당신의 잘못이 아닐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써 내려갈지는 오직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는 영웅의 권한이라고 말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피해자의 마음이 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공들여 준비한 프로젝트가 동료의 실수로 무산되었을 때, 혹은 믿었던 친구에게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세상이 나를 억울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위축되곤 하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을 누군가 먼저 먹어버렸을 때, 속상한 마음이 앞서서 하루 종터 우울해지곤 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해요. 이 상황을 슬퍼하며 하루를 망칠 것인가, 아니면 이 사건을 밑거름 삼아 더 맛있는 간식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이 될 것인가 하고 말이에요.
진정한 주인공은 시련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시련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에요. 주인공은 넘어졌을 때 무릎의 흙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가진 존재죠. 상황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는 순간 우리는 이미 우리 삶의 주도권을 되찾은 셈이에요. 상처받은 기억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가두기보다는, 그 상처를 훈장 삼아 다음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오늘 혹시 마음 아픈 일이 있었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나는 이 이야기의 피해자가 아니라, 이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할 주인공이라고요. 당신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가장 빛나는 장면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요. 오늘 밤에는 당신의 일기장에 주인공으로서 내일의 작은 계획 하나를 적어보며 스스로를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