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힐 가치가 있는 것을 쓰거나 기록될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는 권유가 삶의 목적을 일깨운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면서도 동시에 기분 좋은 책임감이 느껴지곤 해요. 우리가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머물렀던 흔적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이야기나 행동이라는 뜻이니까요. 영원히 기억된다는 것은 거창한 업적을 남기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누군가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거나, 진심이 담긴 글 한 줄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은 때로 너무나 반복적이고 사소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 길가에 핀 작은 꽃을 향한 미소, 동료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 같은 것들이 과연 기록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그 작은 순간들이 모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거창한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소중한 조각으로 남는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빛나고 있어요.
얼마 전, 제가 아끼는 작은 꽃밭을 가꾸며 느꼈던 일이 떠올라요. 매일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일은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반복되는 지루한 노동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생명의 경이로움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일기장에 적어 내려갔을 때, 그 글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이 일기를 보여주지 않더라도, 정성을 다해 무언가를 일궈낸 그 행동 자체가 이미 제 삶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간 셈이었죠.
여러분도 오늘 하루,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마음을 담아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정성스럽게 쓴 짧은 편지 한 통, 혹은 주변 사람을 위해 베푼 작은 친절이 바로 여러분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글귀가 될 수 있답니다.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 문장으로 기록되고 있나요? 아주 사소하더라도 좋으니, 스스로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를 꼭 실천해 보시길 비비덕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