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마음이라는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된 기분이 들어요. 행복이라는 열매는 외부의 환경이나 운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어떤 씨앗을 심고 어떤 생각을 물로 주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니까요. 우리가 품는 생각의 질이 곧 우리 삶의 풍경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때로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내 삶의 색채를 바꿀 열쇠가 바로 내 생각 속에 있기 때문이에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예상치 못한 비바람을 맞곤 합니다. 갑작스러운 실수나 타인의 차가운 말 한마디가 마치 거대한 폭풍처럼 찾아와 우리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쉽게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져들곤 해요. '나는 왜 이럴까', '상황이 왜 이렇게 최악일까' 같은 어두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어도 마음은 금세 시들어버리고 맙니다. 생각의 질이 낮아지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의 크기도 함께 작아지게 되는 것이죠.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속상한 일이 있었답니다. 정성껏 준비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서 하루 종일 '다 망쳤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맛있는 간식을 먹어도, 따뜻한 햇살을 받아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쓸쓸했어요. 하지만 문득 이 문장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죠. '비비덕아, 이건 과정일 뿐이야. 다음에는 더 멋지게 해낼 수 있어'라고요.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을 멈추고 조금 더 다정한 생각을 채워 넣으려 노력하자, 신기하게도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며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마음속에 어떤 생각들을 머금고 계신가요? 혹시 나를 괴롭히는 날카롭고 어두운 생각들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아주 작은 긍정의 씨앗 하나를 심어보세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아요. '그래도 다행이야', '내일은 조금 더 나을 거야' 같은 작은 다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장 하나를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생각의 정원이 아름다운 행복으로 가득 차길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