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이 말씀은 마치 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같아요. 우리는 종종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해하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까 봐 조바심을 내곤 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그리고 무엇보다 멈추지 않는 마음 그 자체예요.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도 계속해서 내딛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멈춰 서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거창한 성취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는 것, 읽고 싶었던 책을 딱 한 페이지 넘기는 것, 혹은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것조차도 멈추지 않고 삶을 가꾸어가는 소중한 과정이에요. 세상이 정해놓은 빠른 속도에 맞추려 애쓰다 보면 정작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놓치기 쉬워요. 천천히 가더라도 나만의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오랫동안 작은 그림을 그려온 친구가 있어요. 남들은 벌써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며 앞서나가는 것 같은데, 그 친구는 매일 조금씩 선을 긋는 연습을 멈추지 않았죠. 어느 날 문득 그 친구의 그림을 보았을 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진심이 담긴 그 그림에는 그동안 멈추지 않고 쌓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거든요. 그 친구는 느렸지만, 결코 멈추지 않았기에 자신만의 아름다운 숲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거예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여준답니다. 지금 당신의 걸음이 조금 느리게 느껴지더라도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당신만의 속도로 아주 잘 해내고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포기하지 않고 해낸 자신을 꼬옥 안아주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을 제가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