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안젤루의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제 마음 한구석이 콕 하고 찔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무리 멋진 계획을 세우고, 근사한 도구를 준비하고,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린다고 해도 결국 그 일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바로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니까요. 세상의 모든 마법 같은 변화는 우리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살곤 합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 우리는 매일 아침 건강해지겠다는 다짐을 하며 멋진 운동화를 사고 운동 계획표를 짜기도 해요. 하지만 그 운동화가 현관에서 먼지만 쌓인 채 그대로 있다면, 우리의 몸은 결코 건강해질 수 없겠죠. 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진짜 변화는 신발 끈을 묶고 문 밖으로 나가는 그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법이랍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을 잔뜩 준비해놓고 먹기만 기다리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배고픈 상태로 하루를 보낼 때가 있어요.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런 달콤함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나면, 저 스스로도 조금 부끄러워지곤 하죠. 그래서 저는 이제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단 시작해보려고 노력해요. 거창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일단 움직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가 되거든요.
지금 혹시 마음속에만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이나, 미뤄두고 있는 작은 일이 있으신가요? 너무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작조차 망설여진다면, 오늘은 아주 작은 첫 단추 하나만 끼워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결과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당신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 순간, 멈춰있던 세상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할 테니까요. 당신의 그 소중한 첫걸음을 제가 옆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