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안젤루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숭고하고도 용기 있는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돼요. 사랑의 빛이 환하게 비치는 순간, 우리는 평소라면 절대 내딛지 못했을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곤 하죠. 하지만 그 찬란함 뒤에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즉 우리의 존재 자체를 내어주어야 한다는 커다란 대가가 숨어 있기도 해요. 사랑은 단순히 달콤한 감정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전부를 던져 넣는 헌신적인 과정이니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발견되곤 해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게 되면, 우리는 나의 소중한 시간과 마음, 때로는 나의 자존심까지도 기꺼이 내어주게 되잖아요. 처음에는 그 대가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두려움이 앞서기도 해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혹은 '상처받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이 우리를 망설이게 만들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모든 것을 내어준 뒤에 찾아오는 것은 상실감이 아니라, 오히려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자유예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던 친구였어요.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누구에게도 진심을 보여주지 않았죠. 그러다 우연히 만난 소중한 인연을 위해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까지도 솔직하게 드러내기로 결심했어요.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마치 자신을 모두 내어주는 것처럼 무서운 일이었지만, 그 친구는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타인과 연결되는 진정한 자유를 맛보았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용기를 냈고, 그 용기가 친구를 묶어두었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것이죠.
사랑은 우리를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완성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혹시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프거나, 무언가를 내어주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 두려움조차 당신이 진정으로 용기 있게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조금만 낮추고, 그 너머에 있는 자유로운 사랑의 빛을 향해 아주 작은 손길이라도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비비덕이 당신의 그 용기 있는 시작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