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우리가 매일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라는 정원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날 수도, 혹은 시들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니까요. 행복은 외부에서 찾아오는 거대한 행운이라기보다, 우리가 매일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다정한 속삭임과 긍정적인 시선이 모여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아주 작은 생각들로 채워져 있어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 하루가 기대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또 힘든 하루가 시작될 거라고 걱정하며 한숨을 쉬는지에 따라 그날의 공기는 완전히 달라지곤 하죠. 겉으로 보이는 상황은 똑같을지 몰라도, 그 상황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 결이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열쇠가 되는 셈이에요. 부정적인 생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 보이지만, 작은 감사함을 찾아내려는 노력은 세상을 조금씩 밝게 물들입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어요. 예전에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실수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만 가득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니 맛있는 간식을 먹어도, 따뜻한 햇볕을 쬐어도 전혀 즐겁지 않았죠. 하지만 그때 저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요. '실수할 수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분명히 성장할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죠. 신기하게도 생각을 한 뼘만 바꾸었을 뿐인데, 떨림은 설렘으로 변했고 제 하루는 훨씬 부드러워졌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마음속에 무겁고 어두운 생각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는 않나요? 그럴 때는 그 생각을 억지로 밀어내려 애쓰기보다, 아주 작은 빛이 되는 생각 하나를 슬며시 곁에 두어 보세요. '그래도 오늘 커피는 참 따뜻하네'라거나 '창밖의 구름이 참 예쁘다' 같은 사소한 것들 말이에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 정원에 어떤 예쁜 생각의 씨앗을 심고 싶은지 가만히 떠올려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생각만큼이나 아름다운 하루가 펼쳐지길 제가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