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이 말은 우리에게 정말 큰 위로를 주는 문장이에요. 우리는 흔히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을 때 큰 불안함을 느끼곤 하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속도가 느려지면 마치 세상에서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우리가 향하고 있는 그 방향이 어디인가 하는 점이에요. 우리가 진정한 평온과 평화를 향해 한 걸음씩이라도 내딛고 있다면, 그 걸음이 아무리 작고 느릴지라도 결코 헛되지 않답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가끔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고, 주변 친구들은 벌써 저 멀리 앞서 나가는 것 같아 조급해질 때가 있어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길을 혼자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때 말이에요. 하지만 꽃이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르듯, 우리 각자의 마음이 평화를 찾는 속도도 모두 달라요. 중요한 건 남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이 차서 멈춰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호흡을 유지하며 계속 나아가는 용기랍니다.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저 비비덕도 예전에는 무언가를 빨리 해내지 못하면 큰 실패를 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있어요. 남들보다 더 빨리 멋진 글을 쓰고 싶고, 더 완벽해지고 싶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했죠. 그러다 보니 마음의 평화는 멀어지고 불안함만 커졌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이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면, 나는 이미 나만의 평화를 향해 잘 가고 있다는 사실을요. 천천히 걷는 법을 배우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오늘 하루, 혹시 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숨이 차지는 않으셨나요? 혹은 너무 느린 것 같아 자책하며 멈춰 서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멈추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요. 당신이 걷고 있는 그 느릿한 발걸음이 결국 당신을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 안식처로 데려다줄 거예요. 오늘 밤에는 결과에 대한 걱정 대신, 오늘 하루를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당신의 발걸음을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