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은 참 예쁘지만, 사실 사랑은 책이나 이론을 통해 깨우칠 수 있는 지식이 아니에요. 아이리스 머독의 말처럼, 우리는 오직 사랑을 실천함으로써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마치 수영 교본을 백 번 읽는 것보다 차가운 물속에 직접 뛰어들어 물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진짜 수영을 배우는 길인 것과 비슷하죠. 사랑도 마찬가지로 마음을 열고 누군가에게 다가가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그 순간부터 진짜 시작되는 거예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아요. 처음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할 때의 그 떨림,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눈물 흘려주던 기억들 말이에요. 처음에는 서툴고 실수도 하겠지만, 그 서툰 과정 자체가 사랑의 근육을 키워가는 과정이랍니다.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마음의 문을 꽉 닫고 있으면, 우리는 결코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없게 돼요. 조금은 용기를 내어 마음의 빗장을 풀고 타인에게 나의 온기를 나누어 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소심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도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 항상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아주 작은 꽃 한 송이를 정성껏 키우기 시작했어요. 매일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며 꽃이 피어나길 기다리는 그 정성스러운 마음이 결국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변하는 걸 보았답니다. 작은 생명을 아끼는 마음을 통해 사랑의 방식을 몸소 익히게 된 것이죠. 이처럼 아주 작은 애정의 표현이 우리를 더 큰 사랑으로 인도해 준답니다.
오늘 여러분의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거창한 희생이 아니어도 좋아요. 곁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듬, 혹은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건네는 작은 간식 하나가 바로 사랑을 배우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비비덕인 저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더 넓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늘 응원할게요. 오늘 하루, 아주 작은 사랑이라도 직접 실천하며 그 달콤한 배움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