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엘리엇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안개 자욱한 호숫가에 서 있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결국 익숙한 해안가를 벗어나 깊은 안개 속으로 발을 내디뎌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안전한 곳에만 머무른다면 우리는 결코 우리의 진짜 한계가 어디인지,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존재인지 알 수 없답니다. 두려움이라는 벽 너머에 숨겨진 새로운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비슷해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혹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꿈을 향해 작은 첫걸음을 떼는 일들 말이에요. 실패할까 봐, 혹은 너무 멀리 와버려서 길을 잃을까 봐 망설여질 때가 많죠. 하지만 그 망설임 뒤에는 항상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이 숨어 있답니다. 조금은 위험해 보이고 아슬아렉한 도전이 사실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가장 큰 동력이 되어주곤 해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소심했던 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늘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도, 행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작은 동네 연극 동아리에 가입하기로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무대 공포증 때문에 무척 힘들어했지만, 그 친구는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무대 위로 나아갔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누구보다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너무 멀리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었던 선물이었죠.
여러분도 혹시 지금 무언가 망설이고 있나요? 내가 너무 멀리 나아가서 감당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 두려움은 여러분이 아주 멋진 모험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오늘 하루,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작은 도전을 하나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저 비비덕과 함께 천천히 확인해 봐요. 여러분의 용기 있는 발걸음을 언제나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