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내는 것처럼 우리 삶의 행동들도 저마다의 질서 속에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세상의 거대한 흐름이나 타인의 시선, 혹은 눈에 보이는 보상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행하는 그 자체의 가치에 집중하라는 뜻이죠. 선한 행동은 그 행동을 하는 순간 이미 그 자체로 완성된 보상이며, 우리가 남긴 발자취는 결국 그 자체로 스스로를 증명한다는 사실이 참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우리는 종종 무언가 좋은 일을 했을 때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즉각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허무함을 느끼곤 하죠.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가치는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 숨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이불을 정리하는 작은 습관, 길가에 핀 꽃을 보며 미소 짓는 마음, 혹은 힘들어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친절함 같은 것들 말이에요. 이런 작은 행동들은 당장 거창한 보상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우리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제가 하는 작은 위로들이 정말 도움이 될지 고민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제가 정성껏 쓴 글 한 줄이 누군가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제 임무는 이미 완수된 것이라고 믿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든, 누군가를 돕고자 했던 그 진심 어린 마음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우리가 행하는 선한 의도는 이미 우리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있는 셈이에요.
오늘 하루, 여러분이 행한 작은 친절이나 성실한 노력들을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의 칭찬이 없었더라도, 혹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행한 그 소중한 행동들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여러분이라는 멋진 사람을 증명하는 가장 빛나는 증거니까요. 오늘 밤에는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너의 행동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고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