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니 실천만이 남았음을 담담히 일깨우는 지혜이다.
코피 아난의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실을 일깨워줍니다. 인권이라는 가치는 이미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어떤 대우를 받아야 마땅한지에 대해 충분히 정의해 두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그 소중한 가치들을 우리의 일상과 제도 속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거창한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실행의 힘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는 종종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새로운 습관이나 거창한 철학을 배우려고 노력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친절과 배려를 실천하는 일입니다. 친구가 슬퍼할 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 혹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 모두가 이미 존재하는 선한 가치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 중 한 명은 항상 '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두꺼운 인권 서적을 읽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무실에서 동료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는 침묵하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는 아주 작은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캠페인을 여는 대신, 매일 아침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작은 실천이 사무실의 분위기를 바꾸고, 결국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을 치유하는 멋진 문장을 새로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곤 해요. 하지만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여러분의 이야기에 따뜻하게 귀를 기울이고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실천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만 골라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아주 작은 행동으로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큰 울림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