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육체적인 고통이나 일상의 번거로움에 매몰되어 우리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곤 해요. 피에르 테이야르 드 샤르댕의 이 문장은 우리가 단순히 먹고 자고 일하는 생물학적 존재를 넘어,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운 영적 본질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겪는 슬픔이나 기쁨, 육체적인 한계는 우리가 이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경험하기 위해 잠시 입고 있는 옷과 같아요. 우리의 진짜 모습은 그 옷 너머에 있는 빛나는 영혼 그 자체랍니다.
일상 속에서 이 말을 떠올려보면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해요. 아침에 일어나 무거운 몸을 일으킬 때나, 업무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지친 인간'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 안에는 변치 않는 평온함과 지혜가 숨 쉬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상황은 계속 변하지만, 우리 내면의 빛은 결코 흐려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우리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됩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맛있는 간식을 잔뜩 준비했는데 실수로 쏟아버렸거든요. 순간적으로 '나는 왜 이럴까'라며 자책하며 인간적인 좌절감을 느꼈답니다. 하지만 잠시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생각했어요. '지금 이 속상함은 내가 이 세상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는 증거야. 이 경험 또한 내 영혼이 배우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야'라고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겼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지금 겪고 있는 이 모든 소란스러운 일들은 단지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라고요. 당신은 이 모든 경험을 품고도 여전히 빛나는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오늘 밤 잠들기 전, 잠시 눈을 감고 당신 안의 깊고 고요한 영혼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하게 하루를 마무리해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