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세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우리가 행복해져야 할 의무를 그 무엇보다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마치 따뜻한 담요가 어깨를 감싸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우리는 흔히 책임감, 성실함, 혹은 타인을 돌보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마음이 웃고 있는지, 정말로 행복한 상태인지는 뒷전으로 미뤄두곤 하죠. 행복을 단순히 찾아오는 행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행복은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지켜내야 할 아주 소중한 책임이기도 해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는 늘 '이 일만 끝나면', '시험이 끝나면', 혹은 '돈을 이만큼 모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으며 현재의 즐거움을 유예하곤 합니다. 마치 끝없는 숙제를 해치워야만 비로소 쉴 수 있다고 믿는 아이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계속해서 내일의 행복만을 위해 오늘의 미소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정말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놓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행복해지는 것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이랍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정말 성실한 사람이에요. 늘 완벽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 밤을 새우고, 자신의 휴식 시간조차 죄책감을 느끼며 보냈죠. 어느 날 제가 그 친구에게 맛있는 디저트를 선물하며 잠시 쉬어가자고 했을 때, 친구는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는 걸까?'라고요. 저는 그때 그 친구에게 행복해지는 것도 당신이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친구가 작은 조각 케이크 한 입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행복의 의무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요? 혹시 너무 많은 책임감에 눌려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잊고 있지는 않나요? 거창한 성공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5분 동안 눈을 감거나,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를 온전히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은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하며, 그 행복을 지켜낼 의무가 있는 소중한 존재니까요. 오늘만큼은 스스로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작은 허락을 내려주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