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속에 잔잔한 파도가 이는 것 같아요. 우리 삶의 행복이 외부의 환경이나 운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품고 있는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는 말은 참으로 강력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주지요. 세상이 아무리 화려하고 풍요로워도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이 가득하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고, 반대로 상황이 조금 척박하더라도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그 삶은 빛으로 가득 찰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 해야 할 일들의 무게 때문에 한숨부터 나오나요, 아니면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며 작은 설렘을 느끼나요? 똑같은 출근길, 똑같은 업무, 똑같은 식사 시간이라도 우리가 그 순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하루의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곤 해요. 나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실패라고만 정의할지, 아니면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할지는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달려 있답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하지만 늘 스스로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나는 왜 이럴까'라며 자책의 늪에 빠지곤 했죠. 어느 날 제가 그 친구에게 말했어요.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실수해서 엉덩이가 젖을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덕분에 깨끗이 씻었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이에요. 그 작은 생각의 전환이 친구의 표정을 조금씩 밝게 바꾸어 놓는 것을 보며, 저는 다시 한번 생각의 힘을 믿게 되었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 정원에 어떤 씨앗을 심고 있는지 잠시 멈춰서 살펴보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날카롭고 차가운 생각들이 자라나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아주 작은 친절함과 감사함이라는 씨앗을 하나만 툭, 놓아주세요.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긍정의 씨앗 하나가 언젠가 여러분의 삶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들어줄 거예요. 지금 바로 떠오르는 감사한 일 한 가지만 마음속으로 나직이 읊조려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