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샤르마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하면서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흔히 인생의 목표를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정의하곤 하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 가고, 아무런 걱정 없이 웃는 상태를 삶의 종착역이라고 믿으니까요. 하지만 이 글귀는 우리가 쫓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어쩌면 삶의 목적이라기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우리가 엄청난 희열이나 환희를 느끼지는 않잖아요. 때로는 피곤하고, 때로는 지루한 반복 속에 있기도 하죠. 하지만 그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혹은 내가 맡은 일을 정직하게 끝마쳤을 때 느껴지는 그 은은한 뿌듯함은 단순한 즐거움과는 결이 달라요. 그것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는 아주 소중한 순간들이랍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한 사람이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특별히 화려한 삶을 살지도 않고,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사람도 아니에요. 하지만 그 친구는 주변 사람들의 작은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동료의 힘든 마음을 묵묵히 들어주며, 자신이 맡은 작은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죠. 그 친구를 보고 있으면 '아, 저 사람은 정말 쓸모 있고 명예로운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친구의 얼굴에 번지는 잔잔한 미소는 찰나의 쾌락이 아니라,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평온함이었거든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글을 쓰며 제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함을 느껴요. 제가 쓰는 글이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믿거든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거창한 행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친절, 내가 지킬 수 있는 작은 정직함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혹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낸 그 성실함이 여러분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고 품격 있게 만드는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작은 쓸모로 시작된 변화가 여러분의 영혼을 빛나게 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