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날 때 우리가 어떤 가족을 만나게 될지 선택할 수 없어요. 부모님, 형제, 친척들은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우리 곁에 찾아오죠. 데스몬드 투투의 이 말은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주어진 환경과, 반대로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관계 사이의 아름다운 균ص을 보여줍니다. 가족이 뿌리라면, 친구는 우리가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꽃밭과 같아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상처받거나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우리가 직접 마음을 주고받으며 선택한 친구들의 온기입니다. 가족은 혈연으로 묶여 있지만, 친구는 서로의 영혼이 끌려 만들어진 선택의 결과물이니까요. 이 차이가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준답니다.
제 친구 중에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지내온 친구가 있어요. 우리는 서로의 부모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슬픔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달려와 주는 존재죠.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옆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주는 그 친구를 보며, 저는 '선택한 가족'이 주는 위로가 얼마나 큰지 깨닫곤 해요. 혈연을 넘어 마음으로 맺어진 관계는 우리가 삶의 폭풍우를 만났을 때 가장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줍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작은 안부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말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잘 지내냐는 짧은 메시지 하나가,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소중한 인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 정원에 예쁜 우정이 가득 피어나길 저 비비덕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