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풂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선물은 받는 이가 아닌 주는 이의 영혼의 자유이다.
마야 안젤루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언가를 나누는 행위가 단순히 상대방을 위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돼요. 우리는 흔히 베풂을 상대방에게 주는 선물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자유와 기쁨을 맛보는 사람은 바로 주는 사람 자신이기 때문이에요. 마음을 나누는 일은 우리를 짓누르고 있던 이기심이나 불안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해방시켜 주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거창한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따뜻한 말 한마디, 누군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시간, 혹은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며 미소 짓는 여유 같은 것들이 모두 나누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이죠. 이런 작은 친절을 베풀 때 우리 마음속의 딱딱한 껍질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주려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의 어둠도 함께 밝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얼마 전 저 비비덕이 아주 작은 경험을 하나 했어요. 유난히 마음이 무겁고 우울했던 날이었는데, 우연히 길에서 힘들어 보이는 작은 친구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있었거든요. 아주 사소한 격려였지만, 그 친구가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말하는 순간 제 마음속의 무거운 구름이 순식간에 걷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그 순수한 마음이 오히려 저를 억눌렀던 우울함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준 것이죠. 주는 행위가 저의 영혼을 숨 쉬게 해준 거예요.
오늘 하루, 여러분도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주변에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옆에 있는 동료에게 건네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나, 가족에게 전하는 다정한 안부 인사면 충분해요. 그 작은 나눔이 상대방의 마음을 채울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영혼을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열쇠가 되어줄 거라고 저 비비덕이 꼭 믿어드릴게요. 여러분의 마음이 나눔을 통해 더욱 넓고 자유로워지기를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