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가족이란 각자가 서로를 위해 기꺼이 낮아지는 곳에서 피어난다.
토마스 무어의 이 문장을 읽으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곤 해요. 행복한 가족을 만든다는 건 단순히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는 과정이라는 뜻이니까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따뜻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돌보는 '작은 섬김'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참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흔히 가족이라면 당연히 나를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내가 대접받기를 기다리는 마음보다, 상대방의 하루가 어땠는지 먼저 묻고 그들의 피곤함을 덜어주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더라고요. 거창한 희생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필요를 살피고 작은 배려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서로의 종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얼마 전 제가 본 어느 작은 가족의 이야기가 떠올라요. 퇴근 후 지친 아빠를 위해 아이가 말없이 물 한 잔을 가져다주고, 엄마는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며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는 장면이었죠. 서로가 서로를 위해 아주 작은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수하는 그 순간, 그 집안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포근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어요. 거창한 이벤트가 없어도 서로를 돌보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순간이었답니다.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리기 위해 더 세심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가족에게 아주 작은 섬김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말 한마디, 혹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간식을 슬쩍 건네는 작은 행동 하나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거예요. 오늘 하루,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