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은 달콤하지만, 그것이 나의 유일한 버팀목이 된다면 우리는 언제든 흔들릴 수밖에 없거든요. 나 자신을 믿는 마음, 즉 자기 신뢰는 외부의 바람에도 쉽게 꺼지지 않는 내면의 작은 촛불과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며 내가 내 편이 되어주는 일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떠올려 보세요.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주변의 반응을 살피곤 하죠. 누군가 나를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내면 금세 자신감이 꺾이고, 누군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줘야 겨우 안심하곤 해요. 하지만 타인의 믿음은 날씨처럼 변덕스러울 때가 많아요. 어제의 응원이 오늘의 무관심으로 변할 때,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갈 곳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예술가로서의 길을 고민하던 친구였어요.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안정적인 직업을 갖으라고 권유했죠. 그 친구는 한동안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휘둘려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며 괴로워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친구는 타인의 목소리를 잠시 끄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답니다. '내가 내 작업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확실한 증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기로 한 거죠. 그 작은 결심이 친구의 눈빛을 바꾸어 놓았고, 결국 자신만의 멋진 작품 세계를 만들어냈어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작은 날갯짓이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가진 따뜻한 마음과 진심을 믿기로 해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다른 사람의 평가라는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대신 스스로에게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나는 너를 믿어'라고 다정하게 속삭여주세요. 당신의 내면에 이미 그 단단한 믿음이 씨앗처럼 자리 잡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