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우리가 아주 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가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삶을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경험하라는 말은 단순히 즐거운 순간만을 쫓으라는 뜻이 아니랍니다. 달콤한 사탕 같은 기쁨뿐만 아니라, 입안을 씁쓸하게 만드는 쓴맛 같은 시련까지도 모두 우리 삶의 소중한 조각들이라는 의미지요. 우리는 때로 나쁜 일이 생기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쓴맛이 있기에 뒤이어 오는 달콤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거든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어느 날은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다가도, 또 어느 날은 사소한 실수나 관계의 어긋남 때문에 마음이 텅 빈 것처럼 쓸쓸해지기도 하죠. 이런 감정의 파도가 몰아칠 때 우리는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을 느껴요.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우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소중한 경험들이에요. 비바람이 불어야 꽃이 피어나듯, 우리 삶의 굴곡 또한 우리를 더 깊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답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큰 좌절을 겪곤 했죠. 하지만 어느 날, 그 친구가 저에게 말하더라고요. 실패했던 그 순간들이 오히려 내가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었다고요. 나쁜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새로운 길을 안내해주는 가이드였던 셈이죠. 믿음이라는 나침반을 들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험난한 길에서도 결국 나만의 아름다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에게 찾아온 감정이 무엇이든 피하지 말고 가만히 안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슬픔이 찾아왔다면 그 슬픔이 당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귀를 기울여보고, 기쁨이 찾아왔다면 그 순간을 마음껏 만끽해 보세요. 모든 경험을 삶의 소중한 선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당신의 믿음은 가장 밝은 빛으로 당신을 인도해 줄 거예요.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색깔인가요? 그 색깔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답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