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걱정의 파도를 마주하곤 해요. 내일 일어날지도 모를 나쁜 일들을 미리 상상하며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행을 끌어다 현재의 행복을 깎아먹기도 하죠. 코리 텐 붐의 이 문장은 우리가 하는 걱정이 결코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일깨워줍니다.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없애주는 마법이 아니라, 오히려 오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들 뿐이니까요.
생각해보면 우리 일상은 걱정으로 인해 조금씩 지쳐가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둔 직장인이 발표 내용이 틀리면 어쩌나, 사람들이 나를 비웃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걱정 때문에 정작 오늘 해야 할 충분한 연습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컨디션까지 망치게 되죠. 내일의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오늘 내가 가진 가장 큰 무기인 집중력과 활기를 앗아가는 셈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작은 일에 마음을 졸일 때가 있어요. 오늘 쓴 글이 누군가에게 닿지 않으면 어쩌나, 내 마음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몽글몽니 피어오르곤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걱정 대신 믿음을 선택하려고 노력해요. 내 노력이 언젠가 따뜻한 위로가 될 거라는 믿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믿는 마음 말이에요. 믿음은 걱정과 반대로, 오늘을 버틸 힘을 주고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되어준답니다.
지금 혹시 마음속에 커다란 걱정 덩어리를 품고 계신가요? 그 걱정이 당신의 소중한 오늘을 갉아먹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대신 아주 작은 믿음이라도 좋으니,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을 거라는 작은 기대를 품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당신이 가진 에너지를 걱정하는 데 쓰기보다는, 당신을 웃게 만드는 작은 행복을 찾는 데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오늘은 충분히 빛날 가치가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