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걱정의 파도를 마주하곤 해요. '내일 일이 잘못되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같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를 괴롭히죠. 코리 텐 붐의 이 말은 우리가 하는 걱정이 결코 내일의 슬픔을 미리 없애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줘요. 오히려 걱정은 오늘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에너지와 용기를 갉아먹고, 지금 이 순간의 밝은 빛을 흐리게 만들 뿐이랍니다. 걱정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친절함이 들어설 자리가 없으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둔 날 아침을 떠올려 보세요. 실수할까 봐 밤새 걱정하며 잠을 설쳤다면, 정작 발표 당일의 당신은 지치고 무기력한 상태일 거예요. 내일의 실수를 미리 걱정하느라 오늘 사용할 수 있는 열정과 집중력을 모두 써버린 셈이죠. 대신 그 에너지를 나 자신과 주변 동료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격려를 건네는 데 사용했다면, 발표장 분위기는 훨씬 부드러워졌을지도 몰라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작은 일에 마음을 졸이며 깃털이 쭈뼛 서는 경험을 한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걱정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려고 노력해요. 불안한 생각에 매몰되는 대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작은 꽃이나 따스한 햇살에 집중하는 거죠. 걱정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지만, 친절은 지금 당장 내 마음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오늘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누르고 있는 걱정이 있다면, 잠시 내려놓아 보는 건 어떨까요? 그 걱정이 내일의 슬픔을 막아주지는 못할 거예요. 대신 그 빈자리에 나 자신을 향한 다정한 위로와 타인을 향한 작은 친절을 채워보세요. 오늘 하루를 지탱할 힘은 걱정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선택한 그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니까요. 지금 바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혹은 거울 속의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