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믿음이라고 하면 누군가의 뒤를 묵묵히 따르거나 정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떠올리곤 해요. 하지만 오쇼의 이 말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요. 믿음이란 단순히 눈을 감고 누군가의 목소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눈을 크게 뜨고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는 용기 있는 탐험가가 되는 과정이라는 뜻이죠.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자체가 바로 진정한 믿음의 본질이에요.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발견돼요. 예를 들어, 우리는 사회나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한 삶'이라는 기준을 무비판적으로 믿고 따라가려 애쓰곤 하죠.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들을 마치 정답인 양 쫓아가며 정작 내 마음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잊어버린 채 말이에요. 하지만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그대로 걷기보다, 나만의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묻고 탐색하기 시작해요.
얼마 전 제가 만난 한 친구의 이야기가 떠올라요. 그 친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죠. 친구는 남들이 말하는 안정적인 삶을 믿고 따르는 대신, 자신이 정말로 가치를 느끼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퇴근 후 작은 도예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주변의 걱정도 많았지만, 친구는 흙을 만지며 자신의 내면이 보내는 진실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결국 자신만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냈답니다. 이것이야말로 맹목적인 추종이 아닌, 진리를 찾아가는 탐구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혹시 누군가가 정해준 정답을 정답이라고 믿으며 지쳐가고 있지는 않나요? 이제는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믿고 있는 가치들이 정말 나의 진실인지, 아니면 그저 타인의 기대일 뿐인지 말이에요. 거창한 답을 찾지 못해도 괜찮아요. 질문을 던지는 그 순간부터 여러분은 이미 진리를 향한 아름다운 탐험을 시작한 것이니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이 이끄는 작은 호기심을 따라 한 걸음 내디뎌 보시길 비비덕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