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작하지 않으면 1년 뒤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카렌 램의 말은 가끔 우리 마음을 콕 찌르곤 해요. 우리는 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곤 하죠. 날씨가 더 좋아지면, 월급을 더 받으면, 혹은 마음의 준비가 완벽히 되면 시작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며 미루곤 해요. 하지만 사실 완벽한 순간이란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기다리는 그 순간은 바로 지금, 이 서툰 시작 속에 숨어 있거든요.
제 친구 중에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싶어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늘 새 운동화를 사고, 예쁜 운동복을 고르고, 완벽한 러닝 코스를 찾는 데만 몇 달을 보냈답니다. 하지만 정작 운동화 끈을 묶고 밖으로 나간 날은 거의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그냥 낡은 운동화를 신고 집 앞 공원을 딱 5분만 걷기로 결심했어요. 신기하게도 그 작은 시작이 씨앗이 되어, 지금 그 친구는 매일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참 닮았어요. 거창한 계획이나 대단한 결심이 없어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한 걸음이면 충분해요. 외국어 공부든, 방 정리든, 혹은 미뤄두었던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 전하기든 말이에요. 지금 당장 시작한 그 작은 움직임이 1년 뒤의 당신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데려다줄 거예요. 1년 뒤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계속 맴도는 그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지금 바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아요. 그저 첫 발을 내딛는 용기만 있다면, 1년 뒤의 당신은 분명 환하게 웃고 있을 거예요. 비비덕이 여러분의 그 소중한 첫걸음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