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내일의 걱정이나 어제의 후회 속에 살곤 합니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조용히 살아가며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라고 말해주었지요. 이 말은 단순히 멈춰 서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에 귀를 기울이라는 따뜻한 초대와 같아요. 소란스러운 마음을 잠시 가라앉히고 현재에 머물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빛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상은 사실 아주 작은 아름다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침에 창가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햇살,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 그리고 길가에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같은 것들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리느라 이런 소중한 순간들을 그냥 지나쳐버리곤 합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보물이 바로 발밑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처럼 말이죠.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마음이 무척 어지러운 날이 있었어요.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머릿속은 온통 '빨리 해야 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숨이 가빴답니다. 그러다 문득 창밖을 보니 작은 새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깃털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그 작은 움직임을 가만히 지켜보는 순간, 마법처럼 요동치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 작은 생명의 움직임 속에 깃든 평화가 저에게 전달된 것이죠. 그날 저는 일을 잠시 멈추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현재의 온기를 온전히 느껴보았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잠시만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마시는 커피의 온도, 뺨을 스치는 바람의 감촉, 혹은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미소에 집중해 보세요. 조용히 머무는 그 순간, 세상은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물할 거예요. 오늘 당신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아름다운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