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타인의 시선이라는 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창살과 같아서, 우리가 그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그들의 생각이라는 감옥 속에 가두게 되거든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고민하며 내 진짜 모습을 숨기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답니다.
우리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타인의 시선으로 가득 차 있어요.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사람들의 눈빛, SNS에 올린 사진에 달리는 댓글 하나, 심지어는 직장 동료의 무심한 한마디에도 우리는 마음이 흔들리곤 하죠. 누군가 나를 좋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 마음이 너무 커지면 어느덧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맞추느라 지쳐버리게 돼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채 말이에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유능한 디자이너였지만, 항상 사람들의 비판이 두려워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했어요. 남들이 '그건 너무 특이해'라고 말할까 봐 늘 안전하고 평범한 디자인만 고집했죠. 결국 그 친구는 창작의 즐거움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어 버린 셈이었죠. 하지만 친구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진짜 팬들이 생겨나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혹시 타인의 시선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나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다른 오리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볼지 걱정될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란색 깃털을 쓰다듬으며 제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오늘 하루는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이 아니라, 여러분의 눈에 비친 여러분 자신의 진실된 모습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오직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하나만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