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마치 온 우주가 커다란 선율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음악은 단순히 귀를 즐겁게 하는 소리의 집합이 아니라, 무미건조한 세상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우리 마음의 날개를 펼치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랍니다. 음악이 없다면 우리의 상상력은 지상에만 머물러 있겠지만, 선율을 타고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죠.
우리의 일상도 음악과 참 닮아 있어요. 반복되는 출근길, 쌓여있는 업무, 그리고 때로는 지치고 무거운 마음까지도 어떤 노래를 듣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색채로 변하곤 하거든요. 슬픈 영화를 보고 마음이 먹먹할 때 흐르던 잔잔한 피아연 곡조가 상처를 어루만져 주기도 하고, 활기찬 리듬의 노래가 멈춰있던 나의 의지를 다시 깨워주기도 하니까요. 음악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경이로움을 일깨워주는 아주 작은 창문과 같아요.
저 비비덕도 가끔 마음이 둥둥 떠다니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눈을 감는답니다. 그러면 마치 제가 구름 위를 산책하는 작은 오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제 작은 방은 끝없는 은하수가 펼쳐진 우주가 되고, 제 상상력은 아주 먼 별나라까지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음악이 저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죠.
여러분도 오늘 하루,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마음을 울리는 노래 한 곡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가사 하나하나에 집중하거나, 악기 소리의 떨림을 느껴보세요. 그 선율이 여러분의 지친 영혼을 깨우고, 굳어있던 상상력에 시원한 날개를 달아줄 거예요. 음악이 선물하는 그 경이로운 비행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