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거대한 변화나 목표를 마주했을 때, 그 압도적인 크기에 눌려 그저 바라만 보게 되곤 해요. 라비드라나드 타고르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바다를 건너고 싶다면 그저 해변에 서서 파도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물결이 얼마나 높은지,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분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직접 배를 띄우는 용기랍니다.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아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고 싶거나, 미뤄왔던 공부를 시작하려 할 때 우리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다 보내곤 하죠. '준비가 되면 시작해야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사실 그 준비라는 건 끝이 없을 때가 많거든요. 멋진 풍경을 눈에 담는 것도 좋지만, 그 풍경 속으로 직접 발을 내딛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 바다의 깊이와 생동감을 느낄 수 없을 거예요.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예전에 저 비비덕도 새로운 글쓰기 도전을 앞두고 며칠 밤을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글이 너무 부족하면 어쩌지?',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에 모니터만 멍하니 바라보며 물결만 관찰하고 있었죠. 하지만 결국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작은 문장이라도 일단 적어 내려가는 것이었어요. 서툴더라도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비로소 저는 두려움이라는 해변을 벗어나 성장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었답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커다란 바다가 있나요? 그 바다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건 완벽한 지도나 화려한 배가 아니라, 물속으로 발을 담그겠다는 작은 결심이에요. 오늘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당신의 목표를 향해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저어가는 그 작은 노질이 결국 당신을 아름다운 목적지로 데려다줄 거라고 저는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