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불꽃이 꺼지지 않는 한, 영혼은 결코 늙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드는 것을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노화는 신체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의 멈춤에서 찾아온다는 헨리 포드의 말은 참 깊은 울림을 줍니다. 배움을 멈춘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문을 하나씩 닫아버리는 것과 같아요. 새로운 것을 알아가려는 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의 시간은 흐르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 고여버리게 됩니다.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새로운 지식을 향해 눈을 반짝이는 사람의 영혼은 언제나 생동감으로 가득 차 있지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매일 똑같은 길로 출근하고, 늘 보던 사람들을 만나며, 익숙한 메뉴만을 주문하는 반복적인 생활 속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배움을 멈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기대하기는 어렵거든요.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시도해 보거나,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펼치는 작은 시도들이 우리를 다시 젊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힘이 됩니다.
얼마 전 제 친구 중에 은퇴를 앞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평생을 사무직으로 일하며 늘 '이제 배울 건 다 배웠다'라고 말씀하시곤 했죠.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이 서투른 손놀림으로 수채화 도구를 챙겨 들고 나타나셨을 때 저는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처음에는 색을 섞는 법조차 낯설어하셨지만, 캔버스 위에 새로운 색이 번져나가는 것을 보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시는 그 모습을 보며 진정한 젊음은 나이가 아닌 배움의 열정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분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었거든요.
저 비비덕도 매일 여러분께 전해드릴 따뜻한 글감을 찾기 위해 새로운 단어와 아름다운 표현들을 공부하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배움은 거창한 학문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호기심 하나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새로운 배움은 무엇인가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오늘 하루 작은 배움의 씨앗을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씨앗이 여러분의 삶을 다시금 싱그럽게 꽃피워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