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릴 지브란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흐르는 강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조각배가 된 기분이 들어요. 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기억의 조각이고, 내일은 아직 펼쳐지지 않은 꿈의 상태라는 말은 우리가 마주하는 시간의 흐름을 참 따스하게 정의해 주지요.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에 갇혀 있기보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소중한 씨앗을 어떻게 가꿀지 고민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문장이에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가끔은 어제 실수했던 일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걱정 때문에 오늘을 온전히 즐기지 못할 때가 있잖아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을 다 먹어버린 어제의 기억 때문에 슬퍼하거나, 내일 먹을 간식이 부족할까 봐 미리 걱정하며 둥둥 떠다닐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깨달아요. 어제의 기억은 저를 성장시킨 밑거님이고, 내일의 꿈은 저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요.
예를 들어, 아주 오랫동안 준비했던 작은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났던 날을 떠올려 보세요. 그날의 기억은 아픔으로 남겠지만, 그 아픔을 딛고 오늘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모여 결국 내일의 멋진 꿈을 만들어내는 법이니까요. 실패했던 기억은 그저 어제의 데이터일 뿐, 그것이 당신의 내일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에요. 중요한 건 그 기억을 품고 오늘 어떤 꿈을 꾸며 발걸음을 내딛느냐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오늘 하루, 지나간 일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고 다가올 일에 너무 겁먹지 마세요. 대신 지금 당신의 손에 쥐어진 이 '오늘'이라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채워보길 바라요. 오늘 당신이 심은 작은 희망의 씨앗이 내일이라는 아름다운 꿈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드는 작은 꿈 하나를 마음속에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