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끝이 아니고 실패가 치명적인 것도 아니라는 이 말은, 우리가 삶의 굴곡을 마주할 때 가져야 할 가장 소중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우리는 흔히 어떤 목표를 이루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으며 안주하려 하고, 반대로 작은 실수나 실패를 마주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에 빠지곤 하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결과 그 자체가 아니라, 비바람이 불어도 멈추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그 용기 자체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프로젝트를 멋지게 끝냈다고 해서 거기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며,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우리의 인생이 실패로 낙인찍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어제의 성취에 취해 멈춰 서 있는 것도, 오늘의 좌절에 갇혀 주저앉아 있는 것도 아닌, 내일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것이랍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준비했던 공모전에서 낙방한 뒤 한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 할 만큼 힘들어했어요. 실패가 마치 자신의 전부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거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 친구는 말했어요. 그때의 실패 덕분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했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더 단단한 용기를 얻었다고요.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던 셈이에요.
여러분도 혹시 지금 어떤 결과 때문에 마음이 무겁거나, 혹은 너무 들떠서 주변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결과라는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버텨내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기로 결심한 여러분의 용기를 먼저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잠들기 전, 결과와 상관없이 묵묵히 길을 걸어온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