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고에는 보상이 있지만, 입술의 말은 오직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는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것을 느껴요. 우리는 때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땀 흘리는 시간보다, 그것을 어떻게 멋지게 설명할지 고민하며 말을 늘어놓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곤 하죠. 진정한 결실은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묵묵히 움직이는 손길과 인내하는 시간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가는 법이니까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아요. 새로운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우리는 벌써 성공한 것처럼 주변에 큰소리를 치곤 하죠.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는 과정은 고단하고 지루할 때가 많아요. 말로만 떠드는 동안 우리의 열정은 허공으로 흩어지고, 정작 몸을 움직여야 할 에너지는 말의 무게에 눌려 사라져 버리곤 한답니다. 계획을 말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그 계획을 완성할 힘을 잃게 되는 거예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열정적인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아주 거창한 계획을 설명하곤 했죠. 하지만 정작 결과물이 나올 때쯤이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 계획은 흐릿해져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그 친구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작은 공방을 차려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화려한 홍보 문구 대신 매일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정성을 다해 작업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죠. 시간이 흐른 뒤, 그 친구의 공방은 입소문만으로도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답니다. 말보다 행동이 가진 힘을 보여준 거예요.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말로만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둥지에서 뒹굴거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해요. 말은 줄이고, 작은 날갯짓 하나라도 직접 해보자고 말이에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멋진 말보다는 나 자신을 성장시킬 작은 행동 하나를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작은 수고가 모여 여러분의 삶을 풍요로운 결실로 채워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