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 생각하곤 해요. 내가 남들보다 뒤처져 있거나, 무언가를 해낼 능력이 없다는 생각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만들죠. 하지만 마리안 윌리엄슨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진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부족함이 아니라, 사실 우리 안에 숨겨진 측량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에요. 빛을 발하는 것이 두려워 스스로를 어둠 속에 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뜻이죠.
이 말은 일상 속에서도 정말 자주 마주하게 되는 감정이에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낯선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방어 기제를 작동시켜요. 실수해서 망신을 당할까 봐 걱정하기보다는, 만약 내가 정말로 잘해버려서 모든 기대와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우리를 더 깊은 불안으로 밀어 넣기도 하거든요. 우리의 잠재력이 너무나 커서, 그 힘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우리를 안주하게 만드는 것이죠.
제 친구 중에 아주 재능 있는 화가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오랫동안 자신의 그림을 세상에 공개하지 않고 작은 스케치북에만 가둬두었답니다. 친구는 자신이 그림을 못 그려서 두려운 게 아니라, 만약 사람들의 극찬을 받게 되었을 때 쏟아질 관심과 그만큼 더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견디기 무서웠던 거예요. 자신의 빛이 너무 밝아져서 감당할 수 없을까 봐 스스로를 작게 유지하려 했던 거죠. 그 마음을 이해할 때 저도 마음이 참 짠했어요.
여러분도 혹시 스스로를 작은 상자 안에 가두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가진 재능이나 열정이 세상 밖으로 나갔을 때 일어날 변화가 두려워 일부러 빛을 줄이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아름다운 존재랍니다. 오늘 하루는 스스로에게 속삭여주세요. 내가 가진 이 빛을 마음껏 펼쳐도 괜찮다고, 그 빛이 아무리 밝아도 나는 그것을 품을 수 있는 충분한 사람이라고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