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적 본질로서 인간의 삶을 경험하는 존재이다.
토머스 페인의 이 문장을 읽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세상의 그 어떤 화려한 보물이라도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단호함, 그러면서도 나의 소중한 일상과 안전을 침해받았을 때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거든요.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선언을 넘어, 우리 각자가 지켜내야 할 내면의 평화와 존엄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때로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참아내는 것이 미덕이라고 배우지만, 진정한 평화는 나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유지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찾아오곤 해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누군가 나의 성과를 가로채거나, 가까운 친구가 나의 선의를 이용해 나를 정서적으로 조종하려 할 때 말이에요. 처음에는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혹은 갈등이 무서워서 그냥 웃으며 넘겨버리곤 하죠. 하지만 나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마음의 집이 불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면, 그때는 더 이상 침묵이 답이 아닐 수 있어요.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기제는 결코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존중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셈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너무 착하게만 행동하려다 마음이 멍들 때가 있었어요.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제 소중한 휴식 시간을 다 써버리고 나면, 마치 누군가 제 작은 둥지를 헤집어 놓은 것 같은 허탈함이 느껴지곤 했거든요. 하지만 깨달았어요. 내 마음의 울타리를 지키는 것은 타인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계속해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것을요. 나를 지키는 용기가 있어야 타인에게도 진정한 친절을 베풀 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 혹시 당신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거나 당신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나요? 무조건 참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당신의 영혼이 머무는 그 소중한 공간을 침범당하고 있다면, 아주 작은 목소리로라도 당신의 경계를 표현해 보세요. 당신은 당신의 삶과 마음을 지킬 충분한 권리가 있는 소중한 존재니까요. 잠시 숨을 고르고, 당신의 마음속 울타리가 안전한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