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원천은 밖이 아닌 안에 있다.
프란시스 루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흔히 행복이 커다란 선물이나 멋진 여행지, 혹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어떤 특별한 사건 속에 숨어있을 거라고 믿곤 하죠. 하지만 행복은 우리가 손에 쥐는 물건이나 눈앞에 펼쳐지는 화려한 풍경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의 깊은 곳에 이미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참 위로가 됩니다. 행복은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은 것이니까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무언가를 가져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착각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해요. 새 휴대폰을 사면, 더 좋은 차를 타면, 혹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으며 앞만 보고 달려가죠. 하지만 그런 순간의 기쁨은 마치 소나기처럼 잠시 머물다 금방 사라져 버리곤 해요.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미소 짓게 만들 수 있는 내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일 아닐까요? 외부의 환경이 흔들려도 내 안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힘 말이에요.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우울한 날이 있었어요. 날씨는 흐리고, 계획했던 일들은 엉망이 되었고, 마음은 텅 빈 것처럼 허전했죠. 그런데 문득 창가에 앉아 따스한 햇살 한 조록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그 온기를 느끼는 순간 아주 작은 평화가 찾아왔어요. 특별한 사건은 없었지만, 제 마음이 그 작은 온기를 기쁨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거예요. 행복은 결국 제가 어떤 마음의 렌즈를 끼고 세상을 보느냐에 달려 있었던 거죠.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혹시 행복을 찾기 위해 너무 먼 곳이나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며 숨 가쁘게 달려오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곁에 있는 아주 사소한 것들로부터 기쁨을 발견해보는 연습을 시작해보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행복의 씨앗이 숨겨져 있답니다. 그 씨앗이 환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오늘 하루는 스스로에게 다정한 눈길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