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코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마음속에 아주 작은 불씨 하나가 숨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흔히 배움을 무언가를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 넣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곤 하죠. 마치 빈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채워 넣듯이, 지식이나 정보를 채워 넣어야만 우리가 성장한다고 믿는 거예요. 하지만 진짜 성장은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잠자고 있던 호기즘과 열정이라는 불꽃을 피워 올리는 일에 있답니다.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지칠 때가 있어요. 끝없는 공부나 업무, 채워야 할 체크리스트들에 치이다 보면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하죠.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며 더 많은 정보를 주입하려고 애쓰지만,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내 마음을 뜨겁게 만들 작은 자극이에요. 무언가를 '알아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이건 왜 그럴까?'라는 순수한 궁금증이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진짜 동력이거든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하지만 늘 번아웃을 겪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매일 새로운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자신을 채우기에 급급했죠. 어느 날 제가 그 친구에게 '지식을 채우는 걸 잠시 멈추고, 네가 정말로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자'고 말해주었어요. 친구는 아주 작은 취미로 시작한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잊고 있었던 즐거움을 되찾았답니다. 지식을 채우는 대신, 마음의 불꽃을 지피는 방법을 배운 것이죠. 그 작은 불꽃이 친구의 일상을 다시 밝게 비추기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요? 대신 아주 작은 호기심 하나를 따라가 보세요. 평소 지나쳤던 길의 꽃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문득 떠오른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숨겨진 그 소중한 불꽃이 환하게 타오를 수 있도록, 저 비비덕이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작은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