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거대한 파도를 만날 때가 있어요. 마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기도 하죠. 어니스트 새클턴의 이 말은 우리가 마주한 시련이 결코 끝이 아니라, 그저 우리가 넘어야 할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어려움은 우리를 멈춰 세우기 위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 같은 것이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불쑥 찾아오곤 해요.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어긋나거나,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해가 생길 때 우리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툭 하고 꺾이는 것 같은 날이 있어요. 맛있는 간식을 잔뜩 준비했는데 실수로 쏟아버렸을 때처럼, 아주 사소한 일조차도 커다란 시련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핑 돌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가만히 숨을 고르며 생각해요. 이 상황 또한 결국 지나갈 것이고,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며 조금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이에요. 넘어진 자리에서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과정 자체가 바로 우리가 '극복'하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비바람이 몰아친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는 것처럼, 우리가 겪는 고통스러운 시간들도 결국은 우리를 더 깊고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준답니다.
지금 혹시 감당하기 힘든 무게에 짓눌려 있다면, 잠시만 숨을 내쉬어 보세요. 당신이 마주한 그 거대한 벽은 사실 당신이 넘어가야 할 문일지도 몰라요.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한 걸음씩, 당신만의 속도로 그 어려움을 마주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게 했던 그 일들에 대해 '이 또한 지나가고 나는 더 강해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속삭여주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