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자각이 삶에 불꽃을 지핀다.
아나이스 닌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이라는 도화지가 우리의 용기에 따라 얼마나 넓어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돼요. 용기라는 건 단순히 거창한 영웅적 행동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두려움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내딛는 마음, 익숙한 안락함을 뒤로하고 낯선 길을 선택해보는 작은 떨림을 의미하죠. 우리가 용기를 낼 때마다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의 지평선은 조금씩 더 넓어지고, 삶의 풍요로움은 그만큼 확장되어 나갑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아주 흔하게 찾아와요. 예를 들어,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품어왔던 취미를 시작하기 위해 처음으로 클래스 문을 두드리는 순간이나, 서먹했던 동료에게 먼저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작은 행동들 말이에요. 만약 우리가 실패가 두려워 그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의 세계는 딱 그 문 앞까지만 머물게 될 거예요. 하지만 아주 작은 용기라도 내어 그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이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인연과 배움, 그리고 기쁨들이 우리 삶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답니다.
저 비비덕도 예전에 새로운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정말 많이 망설였던 적이 있어요. 혹시나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닿지 못하면 어쩌나, 내 마음이 너무 서툴게 전달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펜을 쥐는 것조차 무거웠거든요. 하지만 그 두려움을 뚫고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갔을 때, 저는 비로소 세상과 소통하는 기쁨이라는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었어요. 용기는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품은 채로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을 깨달았죠.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작게 움츠러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나요? 그렇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거창한 도전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평소 가보고 싶었던 작은 카페에 가보는 것, 혹은 미뤄두었던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여러분이 내딛는 그 작은 용기만큼, 여러분의 소중한 삶은 분명 더 아름답고 넓게 펼쳐질 거예요. 저는 언제나 여기서 여러분의 그 용기 있는 발걸음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