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존슨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마음속에 일렁이는 공허함의 정체가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우리는 흔히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거나 끊임없이 즐거운 일들을 찾아다니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곤 하죠. 하지만 화려한 파티가 끝나고 혼자 남겨졌을 때 찾아오는 그 쓸쓸함은, 우리가 정말로 필요로 했던 것이 단순한 숫자의 다채로움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어요. 진정한 행복은 곁에 있는 사람의 수가 아니라, 그 관계가 얼마나 깊고 가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SNS의 좋아요 숫자가 늘어날 때 잠시 기쁘기도 하지만, 그 기쁨은 금방 휘발되어 버리곤 하죠. 반면, 비바람이 치는 날에도 내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단 한 명의 진실한 친구, 그리고 내가 정말로 가치 있다고 느끼는 작은 일들을 해냈을 때 찾아오는 뿌듯함은 훨씬 오래도록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곤 해요. 쾌락을 쫓는 것은 마치 갈증이 날 때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결국 더 큰 갈증만을 남기게 되니까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비슷한 경험을 했답니다. 친구들과 북적이며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즐거웠지만, 문득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더라고요. 그러다 혼자 조용히 앉아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목적을 발견했을 때 비로소 마음이 꽉 차오르는 기분을 느꼈어요. 즐거움만을 쫓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떤 가치를 지키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죠.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시 끝없는 즐거움만을 찾아 바쁘게 움직이느라, 정작 소중한 가치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주변의 소음을 잠시 줄이고, 여러분의 영혼이 진정으로 반응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세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습니다. 내가 의미 있다고 믿는 일을 찾아가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행복의 시작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