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원망하거나 막연히 기대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지혜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바람을 마주하곤 해요. 때로는 차가운 바람이 우리를 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거센 폭풍우가 앞길을 가로막기도 하죠. 윌리엄 아서 워드의 이 문장은 우리가 그 바람을 대하는 세 가지 태도를 보여줍니다. 불평하며 멈춰 서는 사람, 바람이 바뀌기만을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 그리고 묵묵히 돛을 조정하며 나아가는 사람 말이에요. 저는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가 가진 선택지가 생각나서 마음이 뭉클해지곤 해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예를 들어, 오랫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로 무산되었다고 가정해 볼게요. 누군가는 상황이 왜 이 모양이냐며 짜증을 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운이 없었다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아내어 방향을 틀기 시작합니다. 비록 원래 가려던 길은 아닐지라도, 새로운 방향으로 돛을 조정하며 다시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어요. 맛있는 간식이 떨어졌거나, 계획했던 하루가 엉망이 되면 엉엉 울고 싶어질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젖은 깃털을 다독이며 어떻게 하면 다시 기분 좋게 헤엄칠 수 있을지 고민해요. 바람을 탓하기보다는 제 작은 돛을 조금 더 튼튼하게 고정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랍니다. 여러분도 혹시 지금 거센 바람 때문에 힘겨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당장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손에는 돛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아주 작은 조정이라도 괜찮아요. 항로를 살짝 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전혀 새로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돛을 어디로 향하게 하고 싶은지 잠시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모든 항해를 제가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