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황을 두고 가능성을 보느냐 한계를 보느냐가 승패를 나눈다. 말이 곧 운명이 된다.
데니스 웨이틀리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두 가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하나는 어려움 앞에서도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용기 있는 목소리이고, 다른 하나는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두려움의 목소리죠.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기준은 결과 그 자체보다, 우리가 눈앞의 벽을 마주했을 때 어떤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참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미뤄두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거나, 혹은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늘 '어려움'이라는 장애물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이건 너무 힘들어, 못 할 거야'라며 스스로 한계를 그어버리기도 하고, '비록 험난한 길이지만 나는 결국 해낼 거야'라며 한 걸음을 내딛기도 하죠. 결국 우리가 마주하는 진짜 벽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불가능이라는 이름의 울타리일지도 모릅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소심했던 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고 싶어 했지만, 늘 피곤함과 추위라는 핑계로 포기하곤 했죠. '운동이 좋은 건 알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건 너무 어려워'라고 말하며 매번 침대 속으로 숨어버렸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는 문장을 바꿔 말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건 정말 힘들지만, 나는 할 수 있어'라고요. 아주 작은 변화였지만, 그 한마디가 친구의 아침을 바꾸었고 결국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냈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마음이 작아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한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무언가 망설여지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고 용기 있는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그 어려움 너머에 분명히 존재하는 '가능성'을 믿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의 하루는 이미 승리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