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행해지는 모든 일은 선과 악의 경계를 넘어 일어난다라는 니체의 말은 가끔 우리를 멈춰 서게 만들어요.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할 때 그 행동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세상의 잣대는 무의미해진다는 뜻처럼 느껴지거든요. 사랑이라는 거대한 에너지는 때로 논리나 규칙, 사회적 도덕이라는 틀 안에 가둘 수 없는 아주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종종 찾아오곤 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늦은 밤 길을 잃고 헤매는 작은 길고양이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주변 사람들은 잠을 자야 할 시간이라며 혹은 위생이 걱정된다며 냉정하게 지나치라고 말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작은 생명이 가여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젖은 몸을 닦아주고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내어주는 마음은, 효율성이나 규칙이라는 잣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순수한 사랑의 발현이랍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앞서서 앞뒤 재지 않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을 때가 있어요. '지금 이 말을 해도 될까?' 혹은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이성적인 판단보다, 그저 그 친구의 마음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더 커질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면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보다는 내 마음이 가리키는 따뜻한 방향을 따라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답니다.
물질적인 이득이나 사회적 평판을 따지지 않고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움직이는 행동은, 우리 삶을 훨씬 더 풍요롭고 빛나게 만들어줘요. 비록 그 행동이 세상의 눈에는 조금 서툴거나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그 안에 담긴 진심은 그 자체로 숭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계산적인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움직여보고 싶은 소중한 무언가가 있는지 가만히 떠올려 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