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릿속에 품고 있는 하나의 생각이나 개념은 마치 작고 단단한 벽돌 한 장과 같습니다. 질 드뢰즈의 말처럼, 이 벽돌은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이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논리적이고 견고한 이성의 법정을 세우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 벽돌을 창밖으로 던져버려 기존의 틀을 깨뜨리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죠. 개념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아요.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 될 수도, 세상을 흔드는 파괴적인 힘이 될 수도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지식이나 정보들도 모두 이와 같은 벽돌들입니다. 예를 들어, '성실함'이라는 개념을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는 이 개념을 바탕으로 매일의 루틴을 쌓아 올려 신뢰받는 삶이라는 멋진 건물을 지어 올립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이 '성실함'이라는 틀이 자신을 억압한다고 느껴, 이를 깨부수고 새로운 자유를 찾기 위한 변화의 시작점으로 삼기도 하죠. 이처럼 개념은 우리를 지탱하는 토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익숙한 일상을 뒤흔드는 충격이 되기도 합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속의 벽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어요. 예쁜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의 집을 지어주고 싶다가도, 때로는 정해진 규칙을 깨고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해 창문을 깨뜨리는 장난꾸러기가 되고 싶기도 하거든요. 중요한 건 우리가 가진 생각의 벽돌을 단순히 쌓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벽돌이 놓여 있나요? 그 벽돌을 이용해 단단하고 아름다운 논리의 성을 쌓고 계신가요, 아니면 답답한 현실의 창문을 깨뜨릴 용기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어떤 선택이든 괜찮아요. 여러분이 그 벽돌로 만들어낼 새로운 풍경을 저 비비덕이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잠시 눈을 감고,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그 소중한 생각 하나를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