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폭풍우가 치는 바다 위에서 중심을 잡으려는 작은 배의 모습이 떠올라요. 우리는 흔히 평화라는 상태를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 같은 상태라고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진짜 평화는 어려움이 아예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그 어려움이 나를 흔들어도 내 마음의 중심은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어려움이 없는 삶을 꿈꾸기보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라는 뜻이지요.
우리의 일상도 비슷해요. 갑작스러운 업무 실수, 소중한 사람과의 갈등, 혹은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처럼 삶은 늘 우리에게 예기치 못한 파도를 던져주곤 하죠. 만약 우리가 파도가 없는 날씨만을 기다린다면, 우리는 평생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 거친 물결 속에서도 균형을 잡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어려움은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우리가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정인 셈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둥둥 떠다니며 불안해질 때가 있어요. 맛있는 간식을 놓치거나, 친구와 작은 오해가 생기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해요. '아, 지금 나는 어려움을 넘어 더 단단한 오리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구나'라고 말이에요. 폭풍이 지나간 뒤의 하늘이 더 맑은 것처럼, 시련을 겪고 난 뒤의 우리 마음은 이전보다 훨씬 깊고 넓은 평화를 품게 될 거예요.
지금 혹시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어려움이 없는 상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품고도 나아가는 위대한 여정 중에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문제 너머에 있는 당신만의 단단한 평화를 믿어보세요. 아주 작은 용기로 그 파도를 마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은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