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눈을 떴을 때, 당신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들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날이 올 거라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은 가끔 우리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해요. 하지만 이 문장은 단순히 두려움을 주려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경종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흔히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혹은 준비가 되면이라고 말하며 소중한 꿈들을 뒤로 미루곤 하잖아요. 하지만 시간이라는 친구는 기다려주지 않고 아주 조용히 우리 곁을 지나가 버리곤 하죠.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학업, 그리고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일에 치여 살아가느라 정작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작은 열정들을 잊고 살 때가 많아요. 악기를 배우고 싶다거나,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거나, 혹은 아주 작은 취미라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일 하면 되지'라며 미루는 모습 말이에요. 하지만 그 내일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오늘을 만들고, 어느 순간 그 기회들이 영영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망각하곤 해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래전부터 유화를 배우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붓을 잡지 못했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더 이상 미룰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캔버스와 물감을 샀다고 해요. 거창한 작품은 아니더라도, 퇴근 후 30분 동안 물감을 칠하며 느끼는 그 평온함이 친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었는지 몰라요. 만약 그 친구가 '나중에 은퇴하면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 그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결코 맛보지 못했을 거예요.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을 먹거나 예쁜 꽃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을 미루곤 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여러분도 지금 마음속에만 품고 있는 작은 불꽃이 있다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오늘 바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지금 바로 그 첫 발을 내딛는 용기가 당신의 미래를 빛나게 만들어 줄 거예요.
